中 보이스피싱 일당과 손잡은 대학생 등 적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16 17: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서울 강동경찰서는 중국의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현금카드 복제를 통해 수천만원을 가로채도록 도와준 혐의(사기 등)로 A(20·무직)씨를 구속하고 B(19·대학생)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8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꾀어 은행 현금카드를 발급받게 한 뒤 리더기를 통해 카드정보를 복제해 중국에 있는 사기단에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단은 7명의 카드정보를 이용해 4550만원을 현지에서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최근 중국으로 건너간 A씨의 친구 C(20·무직)씨가 이들과 사기단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A씨와 B씨에게 한 주에 500만~1000만원을 벌 수 있다며 중국행을 권했고 이에 A씨는 실제로 중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또 다른 가담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