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궐기대회 8만→5600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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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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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제약업계가 18일 정부의 일괄 약값 인하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갖는다.

한국제약협회는 16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갖고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전 회원사가 모이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제약협회는 여의도공원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는 곳에서 대회를 열려고 했으나 장소 불허 등의 이유로 장충체육관이 최종 확정됐다.

장충체육관에서 궐기대회가 열림에 따라 참석 인원이 대폭 줄 전망이다.

장충체육관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최대 5600여명 가량이다.

제약협회는 그간 8만명의 제약 임직원과 관계자가 궐기대회에 모일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공장 생산 중단은 궐기대회와 다른 날에 진행하기로 했다. 내달 10일 전후로 알려졌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18일 총궐기대회에는 제약사 종사자 1만명이 함께 모여 집회를 갖고 단계적 약가 인하를 쟁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궐기대회 장소가 좁고, 생산 중단이 동시에 시행되지 않는 만큼 제약사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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