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판시대 "1만원으로 오리고기 무한 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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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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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경기가 어려울수록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이 인기다.

최근에는 소고기·돼지고기 이외에 보양식으로 인기 높은 오리고기를 무한으로 제공하는 '오리고기전문점'도 생겼다. 이들은 과거 무한리필 음식점과 차별된 콘셉트와 다양한 메뉴, 맛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수원 맛집으로 유명한 '돌판시대'는 16일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오리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서비스가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돌판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재고 부담 없이 항상 신선도 높은 고기를 제공할 수 있고,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돌판시대는 색다른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오리고기를 24시간 천연 양념으로 숙성시킨 후 제공한다. 육질이 부드럽고 오리 특유의 냄새가 없어 미식가들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잡을 정도다.

상권 제한도 크게 받지 않는다. 실제 경기도 수원에 있는 돌판시대 본점은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C급 상권이지만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좌석이 없을 정도다.

돌판시대는 현재 전수창업 방식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어, 타업종에서 업종을 전환해 다양한 성공 사례가 많다.

임응천 돌판시대 대표는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요즘 유행하는 고기 뷔페와 차별화되는 고기 메뉴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선택했다"며 "다양한 메뉴로 다른 무한 리필고기집과 차별성이 있는데다 신선도 높은 고기를 차별화된 맛에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재방문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들어서는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창업문의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판시대는 1만 3000원∼1만5000원 정도의 가격에 오리고기를 무제한 먹을 수 있다. 1인당 1만 3000원이면 오리로스와 오리주물럭(오리 국내산) 두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1만 5000원을 지불하면 오리훈제와 오리로스·오리주물럭(오리 국내산)과 함께 항정살·삼겹살·목살 등 돼지고기까지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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