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이앤씨, 국내 최초 베트남철도 궤도건설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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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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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철도 전문기업인 삼표이앤씨는 6년연속 궤도시공능력평가 1위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하노이 엔비엔~라오까이 2공구 철도 개량공사에 남광토건과 J/V방식으로 참여해 발주처인 베트남 철도청(VNR)과 15일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철도 개량 공사는 정거장 10개소, 일부 교량 및 노반 보강 공사와 더불어 기존 궤도 및 침목을 교체하는 공사로 총 연장 85km이며 약 4600만불(한화 526억원) 규모로 ADB차관 공사이다.

삼표이앤씨와 남광토건은 발주 예정인 인접 구간 제 1공구 및 3공구에도 이미 입찰 참여 자격을 갖고 있어 후속 수주가 유리한 상황이다.

철도용품 제조에서부터 설계,엔지니어링, 시공, 유지보수까지 종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삼표이앤씨㈜는 기존에 이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지역 철도용품(분기기) 수출에 이어 대만에서 일본업체와의 경쟁에서 일본업체를 물리치고 수주했다.

한편, 삼표이앤씨 베트남 철도시장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암팡 경전철 연장 사업에도 국내 업체들과 J/V를 구성, 입찰에 참여하여 PQ심사를 통과하고 현재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말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화물철도에도 국내 유수의 건설회사와 J/V로 입찰 참여 예정으로 있는 등 세계철도 시장에 도전하여 시너지를 적극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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