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조안이 자신의 독특한 취향을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CGV에서는 '10TEN 특수수사전담반'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조안은 순수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다소 엽긱적인 취향을 공개했다.
조안은 외모와 달리 공포영화 마니아다. 대학시절 조안은 영화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를 친구들과 보며 핫도그를 가장 맛있게 먹는 내기를 했다. 다른 친구들은 잔인한 장면을 보면서 모두 실패했지만, 조안은 아무 꺼리낌 없이 핫도그를 먹어 치웠다.
조안은 "원래 외모와 달리 비위가 강한 편이다. 공포영화를 보면서 밥을 먹는 게 자연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조안도 밥먹다가 포기한 경우가 있다. 조안은 "얼마전 미드 '위킹데드' 시즌 2를 보다가 물에 퉁퉁 불어버린 좀비를 보게 됐다. 당시 밴댕이 젓갈을 반찬으로 먹었는데 갑자기 좀비 살점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만 수저를 내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조안을 그 상황을 설명하면서 '좀비맛'이란 단어를 사용해 설명했다. 귀엽고 사랑스런 얼굴과 엉뚱한 매력을 공개한 조안의 설명에 주변은 웃음 바다가 됐다.
한편, 조안은 이번 작품에서 프로파이러 남애리 역을 맡았다. 경찰경력 4년차인 남애리는 심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으로 인간심리를 이용한 범인 취조가 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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