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과천시장 주민소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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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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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결국 불발로 끝났다.

과천시 선관위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과천시내 2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 주민소환 투표 결과, 최종 투표율이 17.8%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총 투표권자 5만5096명 가운데 9820명만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행 주민소환법상 33.3%이상의 주민 투표율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소환이 확정된다.

따라서 여 시장은 17.8%라는 저조한 투표율 덕에 개표 자체가 무산됨으로써, 시장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그 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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