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분기 실적 부합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 <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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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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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쇼핑에 대해 국내에서는 백화점의 소비 모멘텀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 할인점과 백화점 사업에서는 투자 확대에 따른 손실 부담이 실적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부진, 실적 안정성이 과거 대비 저하, 소비 모멘텀 둔화세, 정책 규제 이슈로 밸류에이션 하향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내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주가가 저점 범위이고, 일회성 손실(외화환산손실)은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과 연결기준 모두 당사의 낮아진 예상에는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주력 부문인 국내 백화점의 영업이익이 매출 성장세 둔화, 대규모 리뉴얼 비용 부담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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