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신규가맹점 상품대금 무담보 신용대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슈퍼는 18일 SC제일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가맹점에 대해 사업 초기 소요되는 상품 대금 전액을 무담보 신용대출 하는 ‘가맹점 초도 상품대금 대출지원제도’를 도입한다고 17일 전했다.

1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업무 제휴식에는 소진세 롯데슈퍼-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크리스 드브런 SC제일은행 부행장이 참석해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가맹점 초도 상품대금 대출지원제도’는 대출기간 3년 원리금 분할상환방식으로 연 7~10% 수준 이율이 적용된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순수 신용대출로 물적 담보가 없어도 된다.

대출금은 최대 1억5000만원이다. 롯데슈퍼 기존 가맹점 초도 상품대금이 1억5000만원을 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액을 신용대출하는 셈이다.

이번 대출제도는 향후 신규로 개점하는 가맹점에게 적용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