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는 기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기준에 준해 이루어지며 평균 10만원 가량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해 게임 개발자의 수수료 부담을 덜게 했다.
또한 기존 게임 개발자는 사전 심의 기간이 7일에서 15일 가량 소요되고 심의 이후 게임 검증 신청이 가능했으나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는 게임 개발자가 게임 검증 요청시 자율심의가 동시에 진행되어돼 2~3일 만에 빠르게 게임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단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 대상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은 제외된다.
그동안 T스토어 게임 개발사 및 관계자들은 사전 심의 제도가 길고 복잡해 부담이 됐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T스토어 개발자 사이트(http://dev.tstore.co.kr) 가입 메뉴에 해외 개발자를 위한 영문 페이지를 추가해 해외 개발자도 사전 심의 없이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를 통해 빠르게 국내 게임 시장 진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도 해외 인기 게임을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주식 SK플래닛 서비스 플랫폼 BU장은 “그동안 모바일 게임 개발자에게 게임물 등급의원회의 사전 심의는 복잡한 절차와 비용 등의 부담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 실시를 계기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활성화되고 국내 게임의 글로벌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