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와 민.관 공동조사단(단장 한광용 이동수)이 17일 공동으로 부평캠프마켓 주변지역 환경기초조사 계획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미영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6월초에 특별환경조사를 실시, 7월 중순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나, 이 조사에서 미량이기는 하지만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운을 뗐다.
홍 구청장은 이에 "안전하고 건강한 주민생활을 위해 토양 및 지하수에 대한 더 자세한 환경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환경관련 교수님과 환경단체를 포함한 민.관 공동조사단을 구성,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광용 단장은 "지난 9월 초부터 3회에 걸쳐 지금까지 민.관 공동 조사단 회의를 개최했고, 부평구청 및 구 의회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지가 있었다"며 "타 지역 미군부대 주변조사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합리적인 조사계획이 작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부평구 주관으로 오는 21일 14시 부평1동 주민센터에서 부평 캠프마켓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 계획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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