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기부천사, 불우이웃에 과일 전달..‘훈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17 13: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익명의 독지가가 ‘불우이웃에 써달라’며 경기도 의정부시에 과일 60상자를 전달해 와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의정부시청 앞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등 불우이웃을 위하여 써달라’는 메세지와 함께 과일 60상자가 도착했다.

과일 수령 확인 차 전화를 걸어 온 이 독지가는 이름이라도 알려달라는 시청 직원의 청에 “비영리 장애인 단체의 회원이고, 장애인”이라며 “신분을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평택 시민이지만 의정부시에서 개최된 장애인단체 바자회에 참석 후 느낀 바가 커 의정부시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나누고 싶은 바램으로 기부했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기부된 과일은 귤 300㎏과 바나나390㎏이었다.

시는 이 과일을 ‘100일간 사랑의 릴레이 배턴잇기’로 접수, 지역 내 아동공동생활가정, 저소득층 무료급식단체, 독거노인 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