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16일 동구동 주민센터에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추진현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는 주민 12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사업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당초 노선에서 도매시장사거리를 경유하는데 필요한 사업비 945억원을 시비로 부담하는 조건을 담아 경기도에 노선변경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별내선은 서울지하철 8호선(모란~잠실~암사)의 종점인 암사에서 구리를 지나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 연결되는 12.76㎞ 복선전철이다.

이 가운데 구리시 구간은 8.1㎞로,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1조250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별내선 건설사업은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국비 분담비율과 사업시행 주체를 놓고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당초 경기도에서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노선은 암사동~구리역사(환승역)~진건보금자리~별내지구까지의 노선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시는 일부 노선을 변경한 노선을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사거리를 경유하는 것은 별내선과 지하철 6호선을 연계한 철도환승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도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에 이같은 입장을 계속해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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