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주재 한 외교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IAEA 이사회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이사회 회원국 지도자들이 이란에 전할 메시지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35개 이사국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결의안 합의에 근접했다면서 “이란에 대화를 강화하고 IAEA 조약을 충실히 따를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또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에게 내년 3월 결의안 진행상황을 보고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IAEA 주재 외교관도 시차 때문에 이사회가 시작되는 17일 오전까지는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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