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바닷가재 "먹긴 아깝잖아요"…바닷가재도 패셔니스타 대접 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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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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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입힌듯 선명한 파란색이 인상적인 바닷가재가 발견돼 화제다.

 1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누군가의 저녁식사 테이블에 올라갈 뻔했던 파란색 바닷가재가 런던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파란색 바닷가재는 최근 런던의 한 수산시장에서 잡혔으며 런던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렉스 골드미스씨(45)는 파란색 바닷가재를 보자 식용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사 박물관에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과학자들은 이 바닷가재가 옅은 푸른색을 띄는 유럽 바닷가재로 희귀한 유전자 변이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매우 짙은 파란색을 갖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렉스는 "30년 동안 수많은 바닷가재를 봤지만 이렇게 인상적인 경우는 처음"이라며 "판매하는 사람에게 동의를 구한 뒤 10파운드를 주고 정상적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자연사박물관은 런던 아쿠아리움으로 옮겨진 뒤 검역을 통과한 뒤 일반인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란색 바닷가재를 본 네티즌들은 "물감 입힌듯해요","포즈도 모델 포즈","정말 신기하다" ,"요즘은 신기한 생물  체들이 많이 등장 하는 것 같다","정말 먹기에 아깝고 학술적으로 사용 됐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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