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프랜시스 마커스 IFRC 아시아 담당 대변인이 17일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북한 당국이 지금까지 황해남도 재난감소 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방침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18일 보도했다.
김광일 북한 적십자위원회 재난관리국장도 “내년부터 황해남도의 두 마을에서 재난감소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IFRC는 “재난감소 사업이 실시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대피법을 훈련했기 때문에 피해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며 “적십자가 방재시설 건설과 재난대책 수립을 도운 평안남도 매전리는 도 내에서 가장 부유한 마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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