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시장 열기는 최근 2~3년간 이 지역에 공급이 없었고, 부산을 비롯한 지방 일대의 부동산 규제가 전반적으로 풀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되지 않는데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최장 1년에 불과해 수도권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연말까지 부산에서 청약일정이 진행되고 있거나 청약을 앞두고 있는 주요 단지 소개다.
◆기장군 정관신도시 A-2블록 동일=동일은 이달 정관신도시 A-2블록에서 '부산정관 동일스위트3차'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124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며,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 정관신도시는 부산 정관면 일대 415만㎡ 규모로 이뤄지는 택지지구이며, 울산, 양산을 한번에 연결하며,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있는 등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서구 서대신동3가 한신공영=한신공영은 이달 서구 서대신동3가에서 '대신공원 한신휴플러스'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321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54~155㎡로 이뤄질 예정. 우선 서대신동은 지난 10년간 신규공급이 없었던 지역이다. 인근에 구덕초, 부산여중, 경남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있고, 대신공원, 구덕산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의 의료환경이 갖춰져 있다.
◆수영구 민락동 서희건설=서희건설이 다음달 부산 수영구에서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오피스텔를 분양한다. 총 667실이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19~46㎡로 이뤄진다. 오피스텔로는 이례적으로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로비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센텀시티와 마린시티가 있는 등 주거 인프라가 양호하게 형성돼있다.
◆연제구 연산동 GS건설=GS건설은 이달 연제구 연산동에서 '부산연산 자이2차'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오피스텔 142실, 주상복합 335가구를 모두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기준, 오피스텔은 24~57㎡, 주상복합은 84~110㎡로 이뤄진다. 인근에 주민센터, 우체국 등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운대구 재송1구역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재송1구역 재개발 물량인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75가구 중 239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며, 전용면적 기준 72~127㎡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하며,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등의 문화시설도 있다. 또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해운대 I.C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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