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지속되던 오피스텔 상승세, 비수기 앞두고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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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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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매매가 변동률 0.09%, 전월 대비 0.01%p 하락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아파트 침체에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던 오피스텔 시장이 지속된 상승세에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끼며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오피스텔 매매가 변동률은 0.09%로 9월(0.10%)보다 소폭 둔화됐다.

강남역과 역삼역, 선릉역 일대에서는 LG에클라트 53㎡(계약면적)의 매매가가 11월 현재 2억750만원으로 지난달(2억1500만원)보다 800만원, 대우디오빌플러스 54㎡는 2억2000만원에서 2억1500만원으로 500만원 각각 떨어졌다.

오피스텔이 집중된 금천, 관악, 중구 등도 올 여름 상승세를 거친 이후 하향조정되는 분위기다.

독산동 산호 시티빌(69㎡)은 1억35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관악구 봉천동 코업레지던스(31㎡)는 1억2500만원선에서 1억2000만~1억2250만원대로 각각 하락했다.

한편, 오피스텔 전세시장은 서울 0.19%, 경기 0.20%, 인천 0.13%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의 비싼 오피스텔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안산, 성남, 고양 등으로 수요층이 이동하는 추세.

강남역 일대 두산위브센티움 50㎡ 전세가는 9개월새 9500만원에서 1억6250만원으로 70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여름부터 전세난과 시장침체로 오피스텔 임대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겨울철 비수기에는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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