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중기 지방재정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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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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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의수렴 결과 교육ㆍ사회복지분야 우선 재원배분 여론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2015년까지 5년간의 재정운용방향과 목표를 담은 ‘2012년 고양시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심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역 발전계획을 재정적인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재원동원 및 배분계획으로 지난해 ‘2009년- 2013년 계획 수립 이후 경제ㆍ재정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여 수립한 연동계획이다.

고양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8월2일∼24일까지 23일간 고양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95% 신뢰구간에서 ±3.1%) 결과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해야 할 분야는 사회복지분야(30.6%), 그 다음으로 교육 분야(24.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산이 편중되어 있는 분야는 1위가 수송 및 교통 분야(29.5%)이고 2위가 지역개발분야(21.1%)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5기 역점 시책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는 ‘따뜻한 복지. 교육도시’가 41.8%,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가 26.5%, ‘시민우선의 자치도시’가 14.4%로 1, 2, 3순위를 차지함으로 시민들은 따뜻한 복지 교육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이러한 시민여론조사 결과 및 9월부터 2개월 동안 고양시 전부서와 사전 실무심의를 20여회 실시하여 부족한 가용재원에도 불구하고 교육 분야 2,212억원, 사회복지분야 1조 5,66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교육 분야는 0.5%, 사회복지분야는 1.5% 상향 조정하여 시민의 요구, 시정운영 방향 및 목표가 부합되도록 사업비를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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