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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18일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창립10돌 기념식을 갖고 재단조직개편과 지원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시도한다.
2001년 첫 업무를 시작한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0년 간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지원을 비롯해 기업공간 지원, 산업육성 인프라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성남시를 수도권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그 위상을 굳건히 다져왔다.
그 결과 시스템반도체 등 주요 전략산업군을 중심으로 한 사업체의 매출액은 재단이 설립된 지난 2001년 4조532억 원에서 지난 2010년 기준 15조2,846억 원으로 무려 3.8배 이상 증가했고, 5억9천 불에 그쳤던 수출액은 23억3천만 불로 400% 가까이 껑충 뛰었다.
재단은 그 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10년간 균형 잡힌 산업발전을 위해 기존 전략산업과 중점육성산업은 물론 전통산업 및 사회적기업, 시민주주기업 등을 지원, 육성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신 산업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새로운 산업육성 전략은 기능중심의 기존 지원시스템을 외부자원유치를 통한 클러스터형 지원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창조경영CEO포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전략산업과 중점육성산업, 전통산업간 협업과 융·복합클러스터 기번 조성으로 질 높은 지원체제를 확립한다는 것.
이를 위해 재단은 클러스터형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조직도 함께 개편을 단행, 자기혁신을 통한 전문역량 강화를 주요골자로 하는 패러다임의 변화 근거를 마련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강화라는 가치체계의 변화는 클러스터 2.0이 가진 기존 정책과의 큰 차별”이라면서 “앞으로 산업 관계자간 자원공유, 개방 참여, 소통기반의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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