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美 FDA에 표적항암제 임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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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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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부광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의 임상1상 및 전기2상 시험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현재 미국 LSK바이오파트너사와 함께 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차세대 경구용(먹는) 표적항암제로,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 ‘VEGF’가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막아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이다.

현재 연간 수조원어치가 팔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아바스틴’과 비슷한 원리의 약이다.

부광약품측은 이미 중국에서는 위암을 대상으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의 3상 임상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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