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액 논란 북아현3구역, 조합원 분양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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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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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조합원, 뉴타운 반대 움직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조합원 분양신청을 시작한 서울 북아현 뉴타운 3구역이 감정평가액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북아현 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4일부터 내년 1월까지 조합원들로부터 새 아파트의 희망 평형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각 조합원들에게 전해진 감정평가액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어, 분양 신청 접수 현황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따르면 이 구역 토지 감정가는 3.3㎡당 1000만원 내외로, 공시지가의 평균 130% 가량이지만 시세보다는 500만원 이상 차이났다.

감정평가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일부 조합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난 15일 뉴타운 반대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반대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비대위측은 정확한 분담금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합측은 향후 임대주택 수용에 따른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나 사업시행 변경, 시공사 본계약 등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 정확한 분담금을 알리지 못하는 것일 뿐 감정평가액은 참고사항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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