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현대삼호중공업 상무(가운데)가 한국인정원으로부터 '녹색경영체제' 인증서를 받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정부로부터 친환경 녹색기업임을 인정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오일근 한국인정원 원장과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경영체제에 대한 인증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녹색경영체제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주축으로 ‘ISO 50001(에너지 경영시스템 분야 국제표준)’, ‘ISO 14064(온실가스 배출목록에 대한 국제표준)’, ‘ISO 26000(사회적 책임 국제 표준)’을 통합한 기업의 녹색 실천 전략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그 동안 녹색경영을 전사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본사 내에 ‘녹색경영팀’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에너지 사용 목표관리, 전산시스템 개발, 각 부서별 녹색경영 전문가 선정 등 녹색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또 환경친화적인 선박 설계 및 제작, 환경, 에너지, 온실가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실천하기 전사적 녹색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임직원 및 협력사에 녹색경영 교육을 시행하고, 녹색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추진 중에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계 최초로 친환경기업으로서 녹색경영체제를 인정받은 만큼, 친환경 선박 건조와 온실가스배출량 감축,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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