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4.6원 내린 1983.0원을 기록했다. 주간 휘발유값은 8월 다섯째주(1933.9원/ℓ) 이후 계속 오르다가 지난주 10주 만에 떨어졌다.
반면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ℓ당 1.6원 오른 1784.6원으로 한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실내 등유도 ℓ당 1.9원 상승한 1362.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037.4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1988.9원), 충남(1987.3원), 제주(1964.6원), 광주(1967.3원), 울산(1969.5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0.1원 떨어진 919.4원으로 3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는 41.0원 오른 1012.6원으로 5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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