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영어 제목 |
2011년 대한민국에 가장 충격에 몰아넣은 영화 '도가니'의 영어권 제목은 어떻게 될까, '도가니'는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이라는 뜻이다.
이에 영화 '도가니'가 북미 개봉에 앞서 ‘도가니’라는 영어권 마침내 영화제목이 선정됐다.
투자배급사 관계자에서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SILENCED(침묵당한)’라는 영어 제목으로 상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가니'의 투자배급사 CJ 관계자는 “11일 북미에서 도가니가 본격적으로 상영을 시작했다. 상영관수는 약 15개관으로 카운티,산호세,뉴욕,오렌지,시애틀, 필라델피아,아틀랜타, 라스베이거스에서 동시 개봉했다”며 도가니의 해외진출 소식을 알렸다
관계자는 "한국에서 상영한 19금 최종본을 편집 없이 똑같이 상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어 제목은 ‘침묵 당한’이라는 뜻이 내포된 ‘SILENCED’로 영화 속 핵심이 되는 내용과 등장인물들의 아픔과 슬픔, 눈물을 모두 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아동 성폭력 문제를 다룬 '도가니'는 지난 9월 개봉 467만 135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사회적인 이슈를 낳아 실제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는 현재 패쇄됐으며, 성폭행 사건 관련 혐의자 14명은 뒤늦게 입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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