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내년 재정적자 전망치 6.8%→5.4%로 수정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그리스 정부가 민간채권단의 국채 손실률 확대를 반영, 내년 재정 적자 전망치를 애초보다 낮춰 잡았다.

현재 국영 NET TV는 과도 연립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수정예산안을 분석, 내년 재정 적자 전망치는 원안의 국내총생산(GDP)의 6.8%에서 5.4%로 하향조정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올해 전망치는 원안의 8.5%에서 9.0%로 높아졌다.

수정안은 민간채권단의 손실분담(PSI) 효과를 제외하면 내년 재정 적자는 GDP의 6.7%로 전망된다고 밝혀 전망치 하향조정이 국채 손실률을 21%에서 50%로 확대한 PSI 효과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