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역도 스타 랴오후이(廖輝)가 금지 약물 복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제대회에서 딴 메달을 박탈당하고 4년간 세계대회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중국 화룽왕(華龍網)이 1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제역도연맹이 최근 발표한 금지 약물 복용에 따른 국제대회 출전 금지 선수 명단에 랴오후이가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그가 2014년 9월 30일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랴오후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69㎏급 역도 용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2010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69㎏급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