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선두를 달리던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3-0(25-23 25-22 25-20)으로 격파하고 1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승점 13점을 쌓아 현대건설(11점)을 2위로 제쳤다.
조직력을 앞세운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이 실책 25개를 저지르며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피네도는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는 GS칼텍스가 신생팀 IBK기업은행을 3-1(25-17 29-27 23-25 25-13)로 따돌리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마다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아쉬운 패배를 안았던 GS칼텍스는 듀스 접전이 벌어진 2세트 27-27에서 '맏언니' 정대영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해 승리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센터 정대영이 홀로 21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페리(21득점)와 한송이(19득점), 양유나(10득점)도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특히 정대영이 가로막기로 6점을 올리는 등 블로킹에서 14-4로 경기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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