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구자철, 출전기회 잡았지만 ‘골 침묵’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선덜랜드와 풀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해 약 20분여 동안 활약했다.

이날 지동원은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그라운드에 나서 빈 공간에 침투하는 감각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트래핑이 나빠 좋은 기회를 날리는 등 실수를 연발하다가 공격 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선덜랜드와 풀럼은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은 이날 하노버96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56분 동안 뛰었다.

구자철은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1-2012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선 뒤 후반 11분 라스무스 왼손과 교체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2분과 36분 연속 골을 터뜨린 하산 살리하미지치와 크리스, 알렉산더 마드룽의 골 활약에 힘입어 4-1 골 잔치를 벌이고 승리를 챙겼다.

구자철은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했지만 단 한 번의 슛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채 벤치로 물러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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