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킴이 자처한 김석동의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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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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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시스템 개선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박 2일 간의 산업단지 답사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충북대 창업보육센터와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를 찾아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오후에는 광주 평동단지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광주에서 하루를 묵은 뒤 22일에는 부산 테크노파크와 대구 성서단지를 방문하고 밤 늦게 귀경할 예정이다. 이동거리만 1000km 이상의 강행군이다.

김 위원장은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과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정국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조준희 기업은행장을 비롯해 5개 시중은행 중소기업 대출 담당 부행장과 동승하게 된다.

김 위원장이 탑승하는 버스가 움직이는 회의장이 되는 셈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서기 위한 준비작업에 해당한다.

김 위원장은 내년 1분기 중 ‘중소기업 금융환경 혁신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책에 충실히 반영키로 했다.

대책에는 은행과 제2금융권의 자금지원 환경 개선 방안과 함께 코스닥시장 제도 개선 방안과 중소기업 신용평가체제 개선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국내 실물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전해들은 의견들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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