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상화, 빙속월드컵서 남녀 500m 나란히 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모태범(22·대한항공)과 이상화(22·서울시청)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모태범은 남자 500ｍ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01의 기록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34초92를 기록한 가토 조지(일본)가 차지했다.

이상화는 앞서 벌어진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8초0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에 올랐다.

한편 이승훈(23·대한항공)은 남자 5000ｍ 디비전A에 출전했으나 6분32초43의 기록으로 15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