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멕시코주(州) 당국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악마의 커브길’로 알려진 주내 카풀린-찰마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산골짜기로 추락해 13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고 20일 현지 언론인 ‘밀레니오’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아과칼리엔테스를 떠나 가톨릭 성지인 ‘찰마’로 가던 중 60m 아래 산골짜기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멕시코주 공공안전부는 트위터 글을 통해 “불행하게도, 시신수습이 시작된 뒤로 또 다른 사체가 나왔다”고 밝혀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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