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강원도 광역행정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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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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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강원도와 손 잡았다.

도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했던 강원도와 힘을 모으기로 하고 21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신관 1층 회의실에서 광역행정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이를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관광, SOC, DMZ, 남북협력 활성화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도는 금년 3월 강원도에서 협약을 맺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28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합의문을 체결, 남아공 더반에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외쳐지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또 양 도는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2영동고속도로의 조기 개통, 평창 연계 철도망 구축 등 연계교통망 구축에 적극 노력함과 동시에 북한강 수계 어족자원 공동조사를 비롯, 농정, 환경, 규제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이어 올림픽 준비와 양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는 게 이번 협약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도는 문화, 관광, 스포츠, SOC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먼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제정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관광분야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개발과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도는 해외거점 사무소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하고 의료산업의 수출지원 등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추진해 나가며, 철도 등 SOC 분야에서는 경기-강원 도계구간 국도 6호선 확장,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철도망 구축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조만간 양 지역간 구체적 실무협의를 통한 세부 실행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며 “세부실행계획이 수립되면 경기도와 강원도 양 지역간 상생발전전략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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