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지원·황진이 무덤 복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 개성시가 18세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1737∼1805)과 조선 중기의 명기(名妓) 황진이(생몰연대 미상) 무덤을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는 개성시가 발굴해 복원한 역사유적 및 명인들의 묘 중에 ‘열하일기’의 작가 박지원과 ‘송도삼절(松都三絶)’ 중 한 명이었던 황진이도 포함돼 있다는 소식을 약 3분 분량의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송도삼절은 개성의 옛 지명인 송도의 3대 명물로 명월(明月) 황진이, 도학자인 화담 서경덕(1489∼1546), 박연폭포를 뜻한다.

박지원의 무덤은 개성시 전재리 황토고개 옆에 있고, 황진이 무덤의 소재지는 개성시 선정리에 있다고 중앙TV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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