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메르스 공대 연구진은 진공 상태에서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광자(光子: photon)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고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광자들이 가상의 상태를 떠나 실제 광자가 되는, 즉 측정 가능한 빛이 되게 하는데 성공함으로써 40여년 전 처음으로 예측됐던 이른바 '카시미르 효과'를 처음으로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진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과는 '진공 요동'과 같은 물리학의 기본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