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치산 부총리 "지역 은행 맹목적 여신 확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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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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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금융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왕치산(王岐山)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 지역은행의 맹목적인 여신 확대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중국 신화통신 19일 보도에 따르면 왕치산 부총리는 19일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에서 중국 금융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지역 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이 맹목적인 여신 확대를 피하고 여신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리대금, 불법 자금, 불법 거래 등 위법 금융행위를 단속하고 금융질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유지해야한다"며 "특히 각 금융 리스크에 대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 금융안보와 사회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왕 부총리는 "지금의 세계 경제 상황이 지극히 심각하다"며 "이런 불확실성의 시기에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국제적 위기로 초래되는 세계경제 침체가 장기화하리란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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