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민선5기 중반기에 접어드는 해”라면서 “지금까진 시정의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기둥을 세우고 살을 붙여가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그간 찾아가는 시장실과 발로뛰는 동장실을 적극 운영한 결과 이제는 시민과 직접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 했다”며 “행정서비스 전반에 있어서도 공직자의 일처리가 더욱 친철·공정·신속해지고 도시개발의 지평도 새롭게 열어놨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생활주변 불편사항도 신속히 해결하고 모란산·백운산·청계산 등산로의 편익시설도 전면 재 정비해 왕송호수에서 덕성산 숲길을 거쳐 청소년 수련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인 누리길을 조성했고, 덕성로 오봉로, 안양판교 등 3개 구간의 자전거 도로도 개설하는 등 주민생활 편익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비롯해 21개 전 학교에 원어민교육을 확대하고, 영어체험학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취약계층 생활보장 확대와 함께 노인·장애인 자활·자립, 여성 능력개발은 물론 한부모·보훈·다문화 가정까지 아우르는 계층별 균형복지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앞으로 조류생태과학관은 내년 3월 개관하고 왕송호수 수질개선사업도 2013년까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등 여가형 도시환경 추진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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