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저렴한 환전수수료 적용‘위안화 예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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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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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한국씨티은행이 21일부터 입출금이 자유로운 위안화 예금을 판매한다.

대부분의 국내은행들에서 판매되고 있는 위안화 예금의 경우 위안화 현찰로만 예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화를 소지한 고객이 위안화 예금에 가입하고 싶다면 현찰매매환율을 적용해서 원화를 위안화로 환전 후 입금해야 한다.

반면 씨티은행의 위안화 예금은 환전 시 현찰매매환율의 절반 정도인 별도환율을 적용해 주기 때문에, 국내 은행대비 훨씬 저렴한 환전수수료로 위안화를 예치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대부분의 은행에서 원화를 소지한 고객이 위안화 예금을 개설할 경우 약 6%~10%의 환전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으나, 이번에 출시되는 한국씨티은행에서는 약 3%의 환전수수료만으로 예금 개설이 가능하다. 단, 원화로 위안화 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추후 위안화 현찰로 예금액을 출금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별도의 가입자격은 없으며, 법인 및 개인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연 0.1%를 적용하며, 미화 2천만 불 범위 내에서 운용될 예정이므로, 한도 소진시 신규 및 추가입금 등이 제한될 수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중국으로 여행,출장,유학 등을 가기 위해 위안화로 환전해야 하는 고객들은 환전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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