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도 해수면 상승으로 위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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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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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뉴질랜드 사람들의 생활이 점점 위험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수자원 대기 연구소(NIWA)의 기상학자 제임스 렌윅은 기상 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 보고서 발표와 관련,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지역의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15개 대도시들 가운데 12개가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뉴질랜드로서는 그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온실가스 상승으로 21세기에는 폭풍, 홍수, 가뭄 등의 기상변화가 지금보다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평양 섬나라로서 뉴질랜드가 갖는 지리적 취약성을 지적했다.

렌윅은 기상 변화는 날씨가 극단적인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미래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떤 대비책을 세유냐에 따라서 위험의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웰링턴이나 오클랜드 등 항구도시들은 폭우에 따른 홍수나 만조 때 점점 취약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도로나 주택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 지어야 하고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해안가 방파제와 폭우 배수로 등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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