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풍물대동제·유기농 김장축제, 시민 2000명 참가..성료

유기농 김장축제 현장이 참가자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지난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유기농박물관에서 열린 ‘남양주 풍물대동제 및 유기농 김장축제’에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료했다.

이날 풍물대동제에서는 150여년 전부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 전해오던 삼봉두레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20여개팀의 다채로운 풍물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또 유기농 김장축제에는 유기농산물 직거래장터와 함께 김치교실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고들빼기김치, 비늘김치, 호박김치 등 별미김치 담그기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양주시 생활개선회원들은 김장김치 1000㎏을 불우이웃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김장축제가 유기농업을 하는 농업인들에게는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인 시민들에게는 더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