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중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탄력적인 상승 및 하락 모두 기대하기 어려운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되기 때문에 박스권을 설정하고 저점 분할매수·고점 분할매도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1800선에선 수출주, 1900선에선 내수주·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곽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연방정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의회 특별위원회(슈퍼위원회)의 재정감축안 마련 여부, 추수감사절 등 다수의 이벤트들이 있지만, 국내 증시 방향성엔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 금융시장 불안 등을 감안하더라도 미국 경제지표 호조, 개인 저가 매수와 기술적 지지력을 고려해 1800선을 하단으로 하는 박스권 장세 관점에서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견 대립으로 슈퍼위원회에서 재정감축안 합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 8월 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미 신용등급 강등과 같은 충격이 재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신용등급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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