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KT-시스코, IFEZ 스마트서비스 제공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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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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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KT, 시스코와 함께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를 기존 도시와는 차별화된 U-City 분야의 세계적 도시로 구축, 해외 시장개척의 Reference로 삼기 위한 민관 협업모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와 양사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코엑스점)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이석채 KT 회장, 아닐 메논 시스코 S+CC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를 최고의 U-City로 만들기 위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현재 인천광역시의회에 상정중인 출자동의안이 통과되는 대로 지난 8일 KT와 시스코가 설립한 "(가칭)KCSS"와 주주간 협약 등을 통해 2012년 4월 이전까지는 IFEZ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설립할 민관협력법인은 “(가칭) 인천 U-City(주)”로, IFEZ 내 공공 U-City 구축 및 운영 대행과 공영 및 민간개발사업 등에 참여를 통한 ICT(정보통신기술) 설계.구축.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기존 U-City 조성에 있어서의 문제점인 공공부문의 재정지출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IT선도기업의 외자유치를 도모함은 물론, 2021년까지 생산유발효과 4,66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2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시스코는 IFEZ를 신사업(S+CC(Smart connected community), U-City)에 대한 글로벌 쇼케이스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민관협력법인이 IFEZ U-City 사업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해 대시민 서비스 만족을 높여 주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향후 인천 전체는 물론 국내 및 해외 U-City 사업에도 다각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보다 의미 있게 탈바꿈 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IFEZ가 스마트 시티의 글로벌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닐메논 시스코 S+CC 및 글로벌라이제이션 총괄사장은 “미래도시 구현이라는 비전의 현실화 작업을 통해 가장 앞서가는 시정부로써의 자리매김을 굳건히 하는데 있어 인천시와 함께 협업 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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