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슨, 中 영어교육 사업 ‘몸집 불리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22 13: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적 교육전문 출판업체인 피어슨이 중국 대형 영어 교육기관을 인수하면서 중국 영어교육사업 확장에 나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22일 보도에 따르면 피어슨 그룹은 21일(현지시각) 중국 대형 영어교육기관 중 하나인 환추야쓰(環球雅思 Global Education and Technology Group)를 1억5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추야쓰는 지난 2001년 설립돼 현재 중국 60개 도시에서 450개 영어학원을 운영 중인 중국 대형 영어교육기관 중 하나로 올해 순익은 약 6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피어슨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현재 중국인 영어배우기 열풍에 맞춰 중국 내 영어교육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피어슨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국제인증 영어시험에 참가한 중국인 학생 수는 4배 가까이 늘어 현재 50만명에 달하고 있다.

UBS 은행은 “피어슨이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영어 교육 이외 기타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어슨은 지난 2009년 1억4500만 달러에 월스트리트 잉글리쉬를 인수해 산하 롱맨사의 영어 교육 사업을 보강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해에는 중국에 50곳의 영어 어학원을 설립하고 2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