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비준> 한나라당 국회 본회의장 점거 시도

  • 박근혜 전 대표도 참석..野 반발 충돌 불가피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나라당 의원 130여명이 22일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정책의총을 마친 후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박근혜 전 대표도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이날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표결처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의는 24일로 잡혀 있지만 국회가 휴회 결의를 하지 않은 만큼 언제든지 본회의를 열 수 있다는 게 한나라당의 설명이다.

민주당 등 야당은 비준안 `날치기 처리‘를 위한 점거라며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여 격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국회 본관 정현문 앞에는 경찰들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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