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이날 오후 2시48분께 북부 베니 주(州)의 모쇼스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은 산타 아나 시에서 남남서쪽으로 184㎞ 떨어진 지하 540㎞ 지점이었다고 밝혔다.
수도 라파스에 있는 산 칼릭스토 지진관측소는 “라파스를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 진동이 느껴졌으나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남미대륙의 내륙국인 볼리비아에서 대규모 지진이 기록된 적은 거의 없다. 최근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월 말로, 당시 동부 산타크루스 주에서 규모 5.3과 5.2의 지진이 잇따라 관측됐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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