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아토피 예방과 치유를 위해 ▲아토피성 질환 예방교육·홍보사업, ▲아토피 없는 생활환경조성, ▲아토피 질환 치유거점 조성 등 3대 사업분야를 정하고 도 관련부서가 사업별로 분담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토피성 질환 예방교육·홍보를 위해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안심학교를 지정하는 한편, 아토피 캠프운영을 확대하고, 친환경 식단 및 레시피를 보급한다.
아토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실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진드기 등 아토피 발생 해충 방역을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마감재 시공을 지원하고, 꽃가루 등의 대기오염 예보제를 운영한다.
치유거점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아토피 안심마을, 아토피 없는 학교를 조성하는 한편, 수원과 가평에 예방치유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치유의 숲을 조성하며 아토피 상품 전시회 등을 통해 관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아토피 정책포럼을 구성해 아토피 예방과 치유를 위한 정책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2억원으로 아토피 캠프장을 조성하였고, 또한, 보육시설 친환경 마감재 지원, 아토피·천식 예방교육 정보센터 운영, 도내 16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107개소의 안심학교를 지정·운영해 왔다.
내년에는 이미 추진해 왔던 사업은 확대 추진하고, 아토피 캠프 2억원, 아토피 없는 가정만들기 6천만원, 안심마을 조성 2억원, 수원과 가평에 환경성 질환 예방치유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로 8억원 등 총 3분야 10개사업에 6,671백만원을 투자한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정부의 아토피 관련사업이 부처별로 분산 추진되어 종합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데 경기도가 종합계획을 마련함으로써 과학적,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아토피 환자를 가진 가정에서는 병원진료와 민간요법 등을 병행 실시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 예방교육과 치유 등이 체계적으로 지원됨으로써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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