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고소’사건 수사 시작..개그맨 풍자의 한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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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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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경찰이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개그맨 최효종씨를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한 사건 수사를 시작했다.

23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영등포경찰서 경제팀은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의 지휘에 따라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법리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관련자 소환 등 일정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법리검토 결과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수사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최효종이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공천을 받아 여당 텃밭에서 출마하면 된다. 선거 유세 때 평소 잘 안 가던 시장에서 할머니와 악수만 하면 된다. 약점을 개처럼 물고 늘어지면 된다”는 등의 발언으로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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