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29일 ‘쇄신 연찬회’ 연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은 오는 29일 오후 여권 쇄신안과 관련, 소속 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석하는 ‘쇄신 연찬회’를 개최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23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29일 연찬회를 열고 여권 쇄신에 대해 ‘끝장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전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직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곧 연찬회를 열어 쇄신과 관련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공천 물갈이론’을 비롯해 공천 개혁 방안, 정책기조 전환, 2040세대 대책, 인적ㆍ조직 쇄신, 정부ㆍ청와대 쇄신 문제 등 여권 쇄신안에 대한 다양한 논제의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한미 FTA 비준안이라는 난제를 처리한 만큼 이번 연찬회를 통해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 쇄신안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