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난지도 항로에 새 여객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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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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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이 인천-대난지도 항로에 투입될 새선박 건조업체 선정을 11월 중 추진키로 했다.

현재 인천-대난지도 항로에는 54톤 95인승 여객선 “제3왕경호”가 운항 중이다.

제3왕경호는 1992년 건조된 탓에 노후하고 차량을 적재할 수 없는 구조여서 그 동안 도서주민들은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 왔다.

새롭게 투입될 선박은 90톤급으로 97명의 승객과 10대의 차량 수송이 가능하며, 속도는 항해속력 12노트로 설계됐다.

새로운 선박 건조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14억이며, 건조기간은 10개월이다.

새 여객선 취항으로 인천-대난지도 항로의 운항 안전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쾌적한 편의시설과 차량을 갖고 섬 지역을 찾는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가 더욱 개선되는 것은 물론, 낙도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항만청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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