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옆에 낀 초역세권, 다중역세권 분양 단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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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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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편리하고 환금성 높아 인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갈수록 촘촘해지는 지하철망으로 역세권 아파트가 흔해지면서, 지하철역과 바로 인접한 분양 단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지하철역을 낀 역세권 단지의 경우 거래량이 많고 환금성이 높아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편이다.

특히 최근에는 실제 도보로 이용이 힘든 경우에도 ‘역세권 단지’라고 분양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초역세권 또는 더블·트리플 역세권 단지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나 부산 해운대, 경남 김해 등에서 지하철역과 인접한 단지들이 분양 중이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동양 건설부문이 중랑구 중화동에서 ‘중랑역 2차 동양엔파트’를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중앙선 중랑역을 도보로 2~3분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7호선 중화역과 상봉역과도 거리가 가깝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중랑천이 위치했고, 배봉산 근린공원과 봉화산 등도 인접했다.

용산구에서는 KCC건설이 문배동 일원에 ‘용산 KCC웰츠타워’ 주상복합 232가구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176실은 오는 25~27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 4·6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앞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다중역세권 단지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에서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280가구 중 93가구를 내년 초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을 도보 5분, 2호선 강남역까지 도보 10분에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에서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답십리 래미안 위브’를 분양 중이다. 총 26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9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1호선 청량리역도 이용 가능해 대중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모아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6-2블록에서 ‘별내 모아미래도’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총 558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2012년 개통예정인 경춘선 별내역이 이용 가능하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에는 총 288실 규모 오피스텔 ‘WBC the PALACE’가 입주 중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과 300m 이내에 위치했으며 해운대, 광안리, 수영강, 장산, 황령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 복합쇼핑몰, CGV,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경남 김해시 부원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25일 ‘김해 부원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915가구 규모로 부산-김해 경전철 부원역과 인접했으며 동김해IC, 서김해IC, 남해고속국도, 14번 국도, 대동 IC, 초정 IC등 다양한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또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복합단지인 ‘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이달말 분양한다. 오피스텔 696실,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로 구성되며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도보 3분 거리다. 이 역은 향후 대전지하철 2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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