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연구원은 "유럽 각국이 재정위기 해결안을 마련하기 위해 속도를 내지 않는 이상 주가가 의미있는 반등에 나서는 데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일시적으로 주가의 지지선 이탈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는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반면, 해결안 도출을 위한 정책적 노력은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다음주 초 윤곽이 드러날 오는 25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28일 사이버먼데이의 판매 실적, 29일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기대가 단기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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